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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결선' 데이비드 류가 이기는 법

'낙선 후보 내 사람 만들기'
램지와 치열한 경쟁 예고

'낙선 후보들을 잡아라.'

데이비드 류 LA시 4지구 시의원 후보가 본선(5월 19일)에서 당선되려면 낙선 후보들의 지지를 받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류 후보도 이 점을 진작부터 알고 있다. 그가 예비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예선 때 이들을 적으로 돌리면 본선에서 아주 힘든 선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토론 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으나, 류는 일찌감치 낙선후보들의 지지의 중요함을 인지해 작전상 토론에서 두드러진 색깔을 내지 않은 것이다.



LA시 선거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4지구 낙선 후보들이 얻은 표가 총 1만7025개다.

류 후보로선 낙선 후보들의 표심이 곧 유권자들의 표심인 셈이다.

특히, 거물급 후보들로 분류됐던 토마스 오그레이디(3427표.득표율 14.05%), 월리 낙스(2669표.득표율 10.94%), 테디 데이비스(2631표.10.79%), 스티브 베레스(2332표.9.56%) 등의 지지를 놓고 예선 1위 후보 캐롤린 램지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존 최가 출마했던 13지구 선거 당시 최 후보가 패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주요 낙선후보들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해서다. 당시 최 후보는 샘 크부시안의 지지를 놓쳐 고개를 숙였다는 분석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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