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소득세 메릴랜드 3위, 10.40%
부자들의 세금 부담이 큰 지역 3위에 메릴랜드가 올랐다. 온라인 개인재무관리 전문 사이트인 월렛허브의 금년도 소득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소득세 비율 순위에 메릴랜드가 10.4%로 3위, 워싱턴DC가 9.8%로 9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올랐다. 버지니아주는 8.36%로 중위권인 24위에 머물렀다. 세 주의 중산층의 과세율은 메릴랜드·워싱턴DC·버지니아 순으로 10.81%, 10.16%, 8.80%였으며 저소득층의 소득세는 각각 9.7%, 7.76%, 8.81%였다.
한편 과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뉴욕으로, 12.4%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뉴욕의 경우 고소득층의 과세 부담도 높았지만, 연소득 2만 5000~5만 달러 수준의 중산층의 조세 부담도 12.4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커네티컷으로 11.19%의 과세율을 보였다. 전국에서 조세 부담이 가장 적은 주는 알래스카주로, 과세 비율이 3.42%에 그쳤다.
유현지·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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