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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뉴저지로 이전 검토

재건축 비용 105억불 큰 부담
허드슨강 서안에 새로 짓고
맨해튼행 승객은 열차로 수송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터미널을 뉴저지주에서 건설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터미널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현재의 노후된 터미널을 재건축하는 계획은 최대 105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 부담을 가져온다며 뉴저지주에 새 터미널을 세우고 버스 승객들을 열차로 맨해튼까지 수송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항만청 이사회는 "맨해튼의 터미널 재건축 비용은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허드슨강 서쪽의 뉴저지주에 새 터미널을 세우는 것은 비용적으로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버스터미널 계획을 앰트랙이 추진 중인 뉴왁 펜스테이션과 맨해튼 펜스테이션을 잇는 터널 열차 프로젝트 '게이트웨이'와 연계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새 열차 노선을 통해 맨해튼으로 향하는 버스 승객을 열차로 수송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도 막대한 비용 부담 등으로 지체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또 항만청 이사회는 새 버스터미널 계획과 7번 전철을 뉴저지주 시코커스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연계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7번 전철 연장안은 지난 2010년 처음 제안됐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존 데그넌 항만청 이사장은 "아직은 초기 논의 단계"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65년 전 세워진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은 낡고 비좁은 시설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하루 평균 23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는 2040년에는 이용객이 33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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