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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시 인구 감소, MD 총인구는 0.6% 증가

볼티모어 시의 인구 증가세가 다시 한풀 꺾였다. 이는 메릴랜드 전체 인구, 특히 볼티모어 시 인근 지역의 인구는 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4년 6월 30일 현재 볼티모어 시 인구는 62만 2793명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11명이 줄었다.
 
시 인구는 2012년 2061명과 2013년 454명 등 2년간 2500여 명이 늘었다가 작년 갑자기 감소했다.
 
스테파니 롤링스-블레이크 시장이 앞으로 재임 기간 인구 1만 명 늘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 감소라는 충격파에 시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1960년 94만 명이 거주, 미국 내에서 6번째로 큰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40년 만에 인구의 30%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메릴랜드 도시 개발국은 앞으로 2030년까지 볼티모어 인구는 조금 는다고 해도 65만 명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메릴랜드 전체 인구는 598만 명으로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미국 전체 인구 증가율 0.7%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
 
볼티모어 일원은 메릴랜드 인구의 절반인 279만명이 거주한다. 인구 증가세는 하워드 카운티가 눈에 띈다. 작년 1.4%인 4350명이 늘어나 전체 인구는 30만 9284명을 기록했다.
 
앤 아룬델 카운티도 56만 명으로 0.7%, 볼티모어 카운티는 82만 6000명으로 0.4% 증가했다.
 
워싱턴 일원인 메릴랜드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찰스 카운티의 작년 인구 성장세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슨 대 지역경제연구소 다리우스 아이라니 선임 연구원은 “보다 큰 집을 선호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원하는 이들이 외곽으로 이주하면서 볼티모어 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오래된 도시인 만큼 수도 시설 등 노후화된 사회 간접자본시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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