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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팟홀’과의 전쟁

페어팩스 1만개 보수…DC도 1만2000개
버지니아 교통부 내달 1억6800만불 투입

폭설 등 궂은 겨울날씨로 도로에 생긴 팟홀(구멍)을 메우느라 워싱턴 일원 로컬 정부들이 분주하다. 버지니아 교통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페어팩스에서만 1만 개의 팟홀 보수 작업을 했다. VA 교통국은 4월부터 1억6800만 달러를 투자해 지역 도로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워싱턴 DC도 25일 ‘팟홀팔루자(Potholepalooza·팟홀 축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신고된 팟홀을 기존 72시간 내에 보수했던 것에서 수리 완료 시간을 48시간으로 단축해 운영한다. DC는 약 1만2000개의 팟홀을 메울 계획이다.

팟홀은 봄마다 생기는 문제다. 겨울 동안 내린 눈과 비를 통해 노면에 침투한 습기가 저온으로 인해 얼어붙고 팽창된다. 기온 상승과 함께 팽창됐던 것이 녹아내리면서 노면이 부서지는 현상이다. 겨울같이 기온이 낮거나 눈과 비가 내릴 때는 구멍을 메우더라도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4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팟홀로 인해 차량 타이어가 손상되거나 했을 시에는 수리비 등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교통국 측은 구멍의 정도와 운전자가 피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사고가 발생한 팟홀에 대한 신고가 사전에 들어왔었는지, 보수 작업 명령이 내려졌는지 등을 조사하기 때문에 절차 자체가 매우 길다. 보상금을 받아낼 확률도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팟홀 신고: 1-800-367-7623(VA), 311(MD)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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