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팟홀’과의 전쟁
페어팩스 1만개 보수…DC도 1만2000개
버지니아 교통부 내달 1억6800만불 투입
팟홀은 봄마다 생기는 문제다. 겨울 동안 내린 눈과 비를 통해 노면에 침투한 습기가 저온으로 인해 얼어붙고 팽창된다. 기온 상승과 함께 팽창됐던 것이 녹아내리면서 노면이 부서지는 현상이다. 겨울같이 기온이 낮거나 눈과 비가 내릴 때는 구멍을 메우더라도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4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팟홀로 인해 차량 타이어가 손상되거나 했을 시에는 수리비 등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교통국 측은 구멍의 정도와 운전자가 피할 수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사고가 발생한 팟홀에 대한 신고가 사전에 들어왔었는지, 보수 작업 명령이 내려졌는지 등을 조사하기 때문에 절차 자체가 매우 길다. 보상금을 받아낼 확률도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팟홀 신고: 1-800-367-7623(VA), 311(MD)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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