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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 민족주의 탈피 우선

아시아·퍼시픽대 김준길 교수 초청
총영사관 주최 강연회 성료

27일 시카고 한인동포들과 만난 김준길 아시아·퍼시픽대 삼성한국학프로그램 석좌교수가 “역사교육이나 이해가 민족주의 역사관을 중심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총영사관(총영사 김상일) 주최로 윌링 소개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동포강연회에서 김 교수는 “선진국 프랑스의 역사 교과서는 골 민족에서 시작하지 않고 이집트 문명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집트·페니키아·그리스·로마 문명을 이어받은 것이 프랑스의 역사”라며 “역사를 문명의 계승을 중심으로 이해해야지 왕조, 정치 세력이 중심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 주제는 ‘글로벌 시각으로 한국역사 읽기’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식민지, 분단의 아픔을 겪었다 보니 ‘우린 안 된다’며 자포자기하는, 패배주의가 있다. 그러나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며 “역사를 보면 어둡고 밝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통일이 되더라도 미국과의 동맹은 계속돼야 한다.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것에 주도권이 있으며 지금 그 역할을 하는 것은 미국”이라며 “일각에선 ‘한국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느냐’는 우려를 보이는데 그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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