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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거구 퍼블릭 하우징에 아시안 주민 왜 이렇게 많나"

브루클린 쿰보 시의원
인종차별적 발언 물의

브루클린의 한 시의원이 선거구에 아시안 주민이 많다는 점을 문제 삼아 인종 차별 발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뉴욕시 주택공사(NYCHA) 공청회에 참석한 로리 쿰보(민주.35선거구.사진) 시의원은 "우리 지역 퍼블릭 하우징에 아시안 거주자가 계속 증가하는데 이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한 단지를 겨냥해 특정 인종을 집중 배정한 건 아닌지 의문이 간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특히 주민들 사이의 언어 장벽을 지적했다. 쿰보 의원은 "아시안 주민들끼리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민들 간 소통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쿰보 의원의 선거구는 포트그린과 크라운하이츠 등지다. 그는 과거에도 유대인에 대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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