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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도 풀뿌리운동 시동 걸었다

유권자 등록, 투표 참여 이은 프로젝트
전국 한인 500명 참석 목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통해 시작된 시카고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운동이 전국적인 차원으로 확대된다. 한인 유권자 그룹은 올해도 워싱턴 D.C.에서 모여 미주 한인들이 권익향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28일 노스브룩의 힐튼호텔에서는 전국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시카고 준비모임이 열렸다. 한인유권자프로젝트(KA VOICE)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는 7월 열리는 전국모임을 앞두고 시카고에서 모여 한인들에게 풀뿌리운동이란 무엇이며 어떤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였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와 뉴욕에 본부를 둔 시민참여센터(KACE), 미네소타, 인디애나, 텍사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준비모임에는 다니엘 비스 주상원과 일라인 네크리츠 주하원, 밥 돌드 연방하원 보좌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찬 KACE 대표는 의회에서 의원들을 직접 만나 한인사회 이슈에 대해 직접 이야기 하는 풀뿌리운동에 대해 소개하며 “시카고는 유권자 등록과 조기투표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 바 있다. 이제는 미주 전역의 한인들과 힘을 합쳐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장 절실한 것은 한인사회도 유태인들과 같은 힘있는 이익단체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누구는 영어를 잘하고 다른 사람은 정치에 대해 잘 알아서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실천이 뒤따라야 하고 일을 전문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인력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하 한인유권자프로젝트(KA VOICE) 회장도 “이런 모임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KA VOICE가 앞장서서 정치인들과 자주 만나고 한인 2세, 3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중순 워싱턴 D.C.에서는 전국 한인들이 모여 연방의원들을 만나는 풀뿌리운동이 열린다. 작년에는 전국에서 300명이 참석해 상하원 외교분과위원장을 포함한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최대 500명을 목표로 뉴욕과 시카고, 휴스톤에서 준비모임이 열렸거나 계획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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