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한인-필리핀계 전통문화 교류

YKCA 리더십 강좌 행사
학생ㆍ부모 등 100여 명 참가

인랜드 지역 한인청소년문화협회(YKCA·대표 김성기 관장)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온타리오시에서 제공한 도서관 강당에서 제 10회 리더십 강좌와 청소년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의 문화 교류 제의와 함께 YKCA를 소개하는 시간을 100여 명의 YKCA 멤버들과 학부모, 3개 지역 태권도 관장님들의 참가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특별히 롱비치시에서 무학선도장의 권은수 관장과 시범단이 한국 고유 무술인 단타 시범을 선보였다.

이번 단타 시범은 아래아 한글의 모형을 본 따 창안한 것으로 공격과 방어 진법을 구현하였으며 한국 경찰학교의 곤봉술로도 유명하다.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필리핀 커뮤니티는 문화 홍보 사절단을 보내와 그들의 삶과 옛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컬 커뮤니티의 홍보대사로 알려진 루디 길키슨 씨는 강연에서 추후에도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다민족간의 교류와 교제를 정기적으로 열어 주길 당부하였다.

또한 길키슨 씨는 "YKCA가 매달 주류 리더들을 초빙해 와 청소년들에게 교육, 성공,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일을 부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부 순서로 태미 박 선생의 민속놀이 릴레이 게임을 실시하여 10개월간 배운 한국 전통 놀이와 땀흘리며 뛰고 게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에 등수가 가려지자 희비가 엇갈리며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학부모님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다 주었다.

YKCA는 정기이사회를 통하여 향후 리더십 강좌와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공기관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다음달은 리더십 강좌 초빙 강사로 그릭 뷰 초등학교의 스킵 엘더 교장을 청빙하여 '교육과 리더십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함께 하기로 했다.

리더십 세미나와 강사, 그리고 자세한 모임과 내용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YKCA모임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모임을 가지며 온타리오시 오빗 커뮤니티 도서관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주소:9319 Foothill Blvd. #G, Rancho Cucamonga

▶연락처:[phone], 이메일:[e-mail], 홈페이지:www.ykca.org

김선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