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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선원 법당에 울려퍼진 가야금 탄주

개원 15주년 맞아 한국 문화공연
서천 스님 "더욱 용맹정진할 것"

마하선원 개원 15주년 기념 법회가 풍성한 한국 문화공연과 작품 바자 잔치로 펼쳐졌다.

29일 롱아일랜드의 사찰에서 열린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선이 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수나비(베이사이드 고교) 학생의 빼어난 가야금 연주가 법당에 울려퍼졌고 한국미술원장 최명순 선생이 살풀이춤을 선보이는 등 문화 공연으로 법당 이곳저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민 1세 한인 불자들은 물론 미국서 자라는 한인 1.5.2세와 타민족들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주지 서천 스님은 "2000년도에 처음 사찰을 세울 때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들 때도 있었지만 불자들의 격려로 더 열심히 사명감을 가지고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포교를 생각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15년 전 그 초심을 확인하고 맹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부처님이 평생 중생들을 위해 사신 것처럼 마하선원도 지난 15년의 교훈을 통해 앞으로의 15년을 더욱 참선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회에서는 교인들이 다 함께 삼귀의와 반야심경 일부를 낭독했고 최정자 시인이 '마하선원의 3월'이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했다. 송한영 신도회장도 인사말을 전했다.



2000년 한인 사찰로는 롱아일랜드에 처음으로 들어선 마하선원은 한국 선(禪)불교는 물론 우수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졌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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