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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인회장 선거 시작됐다

선관위 구성위한 이사회 소집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주 열리는 한인회 이사회를 통해 선거 일정의 첫 관문이 열리게 된다.

이사회는 내달 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이다. 선관위 구성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전 한인회장 선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선관위의 중립성 문제가 불거지곤 했다. 또 회장 출마 자격과 관련한 판단을 할 때 선관위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정관과 선거세칙에 자격 조건이 규정돼 있지만 선관위 권한으로 판단할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뉴욕 한인회장 선거의 경우 선관위의 공정성과 회장 자격 시비가 결국 소송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한인회가 지난해 8월 개최한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인해 이번 선거가 무난하게 치러질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서정일 회장은 “당시 총회에서 회장 출마 자격을 골자로 한 정관 수정이 통과됐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해 성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총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반대 시각도 있다. 지난 2월 열린 전현직 한인회장 모임에서 이런 견해가 나온 바 있다.

아울러 경선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현 서정일 회장의 경우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현직의 경우 재출마 발표는 최대한 늦춰 밝힐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주위로부터 한인회장 출마를 추천받는 인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 회장과의 경선도 점쳐진다.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2007년 28대 한인회장 선거 당시 경선이 성사된 후 지금까지 단독 출마로 회장이 선출됐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현 정관에 따라 경선일 경우 6월 첫째 토요일에 치러진다. 단독 출마일 경우 선관위가 후보 자격 여부를 따진 뒤 당선증을 교부하게 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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