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2세 대니엘 박군 IL 청년 주지사 당선

한인 고교생이 일리노이 청년학생정부 주지사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로라 소재 와우본시 밸리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대니엘 박(18·한국 이름 박보겸) 군이 지난 21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일리노이 YMCA 유스&정부(Illinois YMCA Youth & Government) 주지사 선거에서 2명의 후보를 제치고 주지사로 당선됐다.

일리노이 YMCA 유스&정부 프로그램은 일리노이주내 고교에서 선발된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학생정부의 단체 모임이다. 선발된 학생들이 모의 선거를 통해 주정부의 역할을 비롯해 선거인 등록, 투표 및 개표 과정 등의 실제 선거와 유사한 방식으로 치르며 배운다. 또 현재 주 정부 예산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체험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박군은 “선거에 나가기 위해 지난 가을부터 친구들과 캠페인을 꾸려 지역 대표로 당선된 뒤 주지사에 도전했다”며 “시간적으로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이 많이 도와줘 해낼 수 있었다. 지난 11월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 캠페인에서 일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VEI(Virtual Enterprises International) 교내 클럽에서 CEO를 담당하고 있는 박군은 지난해 로타리 유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군은 “교내 YMCA 일리노이 유스&정부 클럽이 있다면 일찍 가입해 작은 일부터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학교에 클럽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 정치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워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버지 박영수씨는 “여러가지로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후에 꼭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군은 아르곤 국립연구소 박영수 연구원·제인 박 부부의 2남 중 차남이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