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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북한자유연합 ‘북한자유주간’ 행사 개최

“북한 인권 참상 생생히 증언한다”

내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탈북자들이 대거 초청돼 북한의 인권상황과 참상을 생생히 증언한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와 북한 인권 운동가로 잘 알려진 수잔 숄티가 회장으로 있는 북한자유연합(North Korea Freedom Coalition)은 26일 워싱턴DC의 한 한인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워싱턴DC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회째를 맞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북한자유연합이 2004년 시작해 매년 워싱턴DC에서 개최하다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서울에서 진행해 왔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북한 인권보호와 탈북자들의 정체성 확립 등 한반도 평화통일에 초점을 맞춰 다시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내달 26일 북한 자유를 위한 기도회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헌화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기자회견 및 미 정부기관 관계자 좌담회, 28~29일에는 미 의회 청문회 및 브리핑이 계획됐다. 30일에는 뉴욕시 유엔 본부의 미국 대표부와 북한 대표부를 방문해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5월 2일에는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

미주총연은 또 에드 로이스 의원이 발의해 2013년 하원을 통과한 ‘북한제재이행법안(HR1771)’의 상원 통과도 촉구할 계획이다.

숄티 대표는 “탈북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북한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전세계가 알게 됐지만 실질적인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탄압 상황은 지금이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북한주간 동안 중국 정부에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티 대표는 “중국은 정부 차원으로 탈북자들을 강제북송하는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에게 하는 행동은 매우 끔찍(horrific)하다”고 주장했다.

이정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미주 한인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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