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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국에 차량 돌진, 1명 사망·1명 부상

FBI “테러와는 관련 없다”

메릴랜드 포트 미드에 있는 국가안보국(NSA) 본부 건물로 30일 아침 차량 1대가 돌진했다. 돌진 차량을 막는 과정에서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다. NSA 경찰 1명도 부상을 당했다.

포트 미드 주둔군 사령부는 이날 오전 9시쯤 볼티모어-워싱턴 파크웨이(295) 부근 NSA 본부 진입 초소로 SUV 차량 1대가 돌진했다고 밝혔다. 차량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NSA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차량에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바리케이드 앞으로 다가온 뒤 갑자기 급가속해 길을 막고 있는 경찰 차량을 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CBS와 AP 등 언론은 조사에 참여한 경찰이나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여장 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차량 안에서 코카인과 총기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차량 돌진 사건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 테러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BI는 사건 현장에서 포트 미드 군 당국, 지역 경찰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NSA 본부와 사이버 사령부가 위치한 포트 미드 군 기지에는 1만 1000명의 군인과 2만 9000명의 군 관련 민간인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NSA는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총격을 받았다. 메릴랜드 일대에서 무차별 저격 사건을 벌이던 베트남계 홍 영이 본부 건물을 향해 총을 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 여름에는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남성을 NSA 경찰이 쫓다 다치기도 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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