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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2024 보스턴 스트롱' 가능할까

'새로운 영국'(뉴잉글랜드)의 대표도시로 꼽히는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이 2024년 여름 올림픽 유치에 나선다.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은 사상 두번째로 3차례 올림픽을 열려던 '천사의 도시' LA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2년전 보스턴 마라톤 당시 폭탄 테러를 당하며 '보스턴 스트롱'이란 구호가 등장하며 9년뒤 같은 곳에서 인류 최대의 스포츠 제전이 열릴지 주목되는 상황이 됐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2017년 총회에서 보스턴 및 아프리카 사상 첫 개최를 노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 유럽의 프랑스ㆍ이탈리아ㆍ독일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해 개최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보스턴은 미국 역사의 상징 그 자체다. 세계 최고 사립명문인 하버드대와 MIT공대ㆍ보스턴대ㆍ터프츠대ㆍ앰허스트대ㆍ웰즐리 여대 등 대학 숫자만 20곳에 이른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에 첫발을 내디뎠던 보스턴은 특이한 억양과 남다른 자부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보스턴이 공부만 하는 캠퍼스 도시는 아니다. 스포츠 역시 최강으로 올림픽을 치를 자격이 충분한 실정이다.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지난달 제49회 수퍼보울서 4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손에 넣었으며 NBA 셀틱스는 17회 최다 우승 기록이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메이저리그의 레드삭스도 8차례나 월드시리즈를 거머쥐었으며 NHL의 브루인스는 은빛 찬란한 스탠리컵을 6번이나 차지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여름ㆍ겨울 제전을 모두 합쳐 8차례나 치러낸 미국이 또다시 올림픽을 가져올지 궁금하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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