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애플페이 너무 오래 걸린다"

가입자 절반이 불편 호소

애플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 사용자들의 절반이 애플페이 사용에 곤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 아이폰6와 6플러스 사용자의 66%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가입했지만 가입자의 거의 절반이 매장 계산대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면서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피닉스 마케팅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애플페이 사용자의 48%는 거래를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으며 42%는 매장 계산대의 점원이 애플페이에 익숙하지 않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결제액이 부정확하게 기록되거나 두번 결제된 경우도 있었다고 불만도 적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처럼 애플페이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애플페이 가맹점들이 애플페이 결제 시스템을 받지 않거나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가입자들은 지난 4개월 동안 매장에서 평균 2.6건의 거래를 했는데 그중 50%는 애플 매장이었고 나머지는 메이시 백화점과 맥도널드였다.



애플페이는 현재 미국 은행 2500곳과 70만개의 매장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허술한 보안 확인 절차 때문에 새 아이폰에 훔친 신용카드와 개인 정보를 입력해 사용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실제 사용까지 쉽지 않아 애초 기대만큼 애플페이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 않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신복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