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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C 인기 약초제품 다시 판다

조사한 뉴욕검찰 "성분표시 이상 없어"

건강 보조식품 판매업체 GNC가 에키네시아 인삼 세인트 존스 워트 등 자체 브랜드의 인기 약초 제품들을 다시 팔 수 있게 됐다.

LA타임스는 지난달 31일 GNC 약초 제품이 연방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서 벗어났다며 조사를 벌여온 뉴욕주 에릭 슈나이더만 검찰총장이 전날 마이클 아치볼드 GNC 회장에게 "GNC 제품이 FDA 기준 또는 건강보조제를 생산하는 업계의 관행적인 기준에 어긋났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GNC도 이에 발맞춰 자체 조사 결과 GNC 브랜드의 약초 제품은 '이물질이 없이 안전하고' '성분 표시가 적절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 검찰은 지난 2월 GNC 뿐만 아니라 월마트와 타겟 월그린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자체 브랜드 건강보조제 성분 표시에 문제가 있다며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었다.

당시 검찰은 조사결과 이들 업체 제품의 79%가 라벨에 표시된 약초의 DNA를 갖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 쌀이나 밀 콩과 같은 다른 성분이 섞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GNC의 '허벌 플러스'와 타겟의 '업 앤 업' 월그린의 '파이니스트 뉴트리션' 월마트의 '스프링 밸리' 브랜드가 판매 중지됐다.



그러나 DNA 조사 방법이 적절치 않다는 비난이 일면서 뉴욕 검찰이 한발 물러서게 된 것. 체면을 구긴 뉴욕 검찰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약초에서 주요 성분을 추출하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문을 GNC 매장에 부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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