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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 자녀들 차 보험료 할인 챙기세요

학점 B 이상이면 15~25% 깎아준다
중고차 사주면 휠씬 절약

올해 대학 진학예정인 김정훈군의 부모는 아들에게 차를 사주려고 알아보던 중 고민에 빠졌다. 차량 가격도 부담스럽지만 자동차 보험료가 생각외로 비싸기 때문이다. 2015년형 혼다 시빅LX 차량을 마련하려고 보험료를 알아보니 월 보험료가 417달러로, 연간 5000달러 정도 드는 셈이다.

비싼 보험료 때문에 고민하던 김군의 부모는 여러 보험 에이전트들과 문의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스카운트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보험료를 적잖이 줄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10~20대 운전자의 사고 확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보니 초보 운전자나 이 연령대의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하면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보험사들은 다양한 보험료 할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AAA나 올스테이트 등 보험사들이 가장 많이 제공하는 할인 프로그램은 굿 스튜던트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의 경우 학점이 B 이상이면 보험료의 15-25% 정도를 디스카운트 해주고 있다.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경우 GPA 3.0 이상의 우등생(16~26세만 해당)은 10~15%, 틴 스마트(teen SMART)와 같은 안전운전 온라인 교육 이수자)(16~19세만 해당)에게 15% 할인 혜택을 줘, 두 가지 모두 적용시 최대 30%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이코 보험사에서는 ▶평균 B학점 이상을 받는 학업 우수생 ▶최근 5년간 무사고 경력 소지자 ▶운전석이나 보조석에 에어백이 있는 있는 차량을 타는 학생에 한해 6개월에 200달러까지 보험료를 디스카운트 해주고 있다.

머큐리 보험사는 GPA가 3.0 이상이나 사고 기록이 없는 16~25세 학생에게 10~15%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아너 롤(Honor Roll)이나 딘(Dean) 명부에 오르는 등 탑 20% 안에 드는 우등생에게도 디스카운트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차량 가치가 높으면 보험료도 높아지는 만큼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티보험의 제이 유 부장은 "우등생 할인 혜택 외에도 학생인 자녀에게 중고차를 타게 할 경우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며 "5000달러 미만의 중고차에 운전경력이 적은 자녀를 책임 보험(상대방차량만 변상)만 들고 별다른 사고 없이 3년이 지나면 보험료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에서 운전면허증 취득이 가능한 나이는 15.5세부터다. 15.5세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임시 운전면허증(provisional license)을 신청할 수 있다.

정식 면허증 취득에 필요한 실기 테스트는 만 18세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임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청소년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운전면허 신청 전 운전학교 교관으로부터 6시간 이상 교육을 받고 최소 50시간 이상(야간운전 10시간 포함) 운전연습 기록이 있어야 한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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