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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한인 2명, 잉글우드 시의원 동시출마

공화당 박명근, 민주당 엘렌 박씨 예비후보
포트리 권웅씨 등 뉴저지 한인사회 관심집중

올해 뉴저지주 시의원 선거에 한인들이 대거 출마한다. 특히 한인 인구가 전체의 20%가 넘는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인 후보 2명이 동시 출마해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일 본지가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정부에 확인한 결과 오는 6월 시의원 예비선거에 박명근(62) 뉴저지경제인협회장이 공화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또 한인 1.5세 변호사인 엘렌 박(42)씨는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1월 본선거에 나설 각 당의 후보 2명를 뽑는 예비선거에는 한인 후보들을 포함해 양당에서 각각 2명씩 등록해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본선거에서는 양당 후보 총 4명 가운데 상위 득표자 2명을 시의원으로 최종 선출하기 때문에 한인 후보들은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모두 당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잉글우드클립스 한인 시의원은 글로리아 오(민주) 현 의원을 포함해 총 3명으로 늘게 된다. 전체 6명의 시의원 가운데 절반이 한인이 되는 것이다.

엘렌 박 변호사는 민주당 측에서 그의 출마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인재인 박 변호사는 지역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명근 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이코노보험을 운영해왔으며 2012년부터 뉴저지경제인협회장을 맡고 있다. 공화당 측은 "한인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전략 공천"이라며 "박 회장이 출마 제의를 수 차례 거절했지만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시의원이 필요하다는 설득을 결국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포트리 시의원 예비선거에는 권웅씨가 등록했다. 권씨는 뉴저지아시안검.경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보안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는 민주당이 강세로 공화당 후보는 다소 불리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권씨는 한인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현역인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과 데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은 각각 4선과 재선을 노린다.

이 의원은 "그간 해왔던 것처럼 대민 봉사와 한인 정치력 신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타운 경제 활성화에 계속 기여하면서 교육 발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또 27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임원규씨가 공화당 후보로 당선을 노리고 있으며 이달 21일 팰리세이즈파크 교육위원 선거에는 20대 한인 카니 황씨가 출마하는 등 유례 없이 많은 한인 후보들이 나서 정치력 신장의 기대를 모은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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