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회장 선거 선관위 구성 시급"
역대회장단협 탄핵 후속 조치
정상화위 구성, 회관 방문 계획
민승기 측과 물리적 충돌 예상
〈본지 4월 1일자 A-1면>
지난달 31일 임시총회에서 현 집행부를 대체할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구성과 운영의 전권을 위임 받은 역대회장단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일 뉴저지주 포트리의 풍림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협의회 김석주 의장을 정상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제34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선관위와 정상화위원회 위원 구성을 "이번 주 내로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9명의 선관위원에는 전직 회장이 1명 정도 포함될 예정이며 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정상화위원회는 뉴욕 일원 한인사회의 각 지역.직능단체 대표들을 아우를 방침이다.
김 의장은 또 "임시총회 결과를 정리한 서류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인회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동안 협의회가 모금한 성금에 대한 결산공고도 곧 신문 지면을 통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민승기)가 선임한 로펌 '스텝토앤존슨 LLP'가 이날 김 의장 앞으로 발송한 공문은 "불법인 임시총회의 결과는 모두 무효"라며 "허가 받지 않은 사람이 한인회 사무실로 진입을 시도할 경우 한인회 업무방해로 간주해 경찰력 동원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혀 양측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된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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