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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 기소

부패 등 5개 혐의 적용

뉴저지주 출신 로버트 메넨데즈(민주.사진) 연방상원의원이 1일 끝내 기소됐다.

〈본지 3월 7일자 A-1면>

법무부는 이날 메넨데즈 의원을 부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메넨데즈 의원에게는 뇌물 공여 공모 공직자 청렴 의무 불이행(honest services fraud) 등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대표적 친이민.친한파인 메넨데즈 의원이 기소됨에 따라 한인사회와 이민자 커뮤니티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연방수사국(FBI)과 검찰은 지난 2010년 메넨데즈 의원의 오랜 지인이자 정치적 후원자인 살로먼 멜겐이 제공한 항공편으로 수 차례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매춘부들과 파티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2013년 초부터 조사를 계속해 왔다.

또 메넨데즈 의원은 안과 전문의인 멜겐과 연방정부가 벌이고 있는 메디케어 과다 청구금 관련 소송에서 부적절한 정치적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넨데즈 의원은 해리 리드(네바다) 당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까지 동행하고 메디케어를 담당하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을 방문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넨데즈 의원 측은 법무부의 기소 방침에 대해 "모든 행동은 의정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정당하고 적법한 것"이라며 면책특권을 내세우고 있지만 법원이 이를 얼마나 인정할 지는 미지수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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