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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우정 다진 7회 해송축구대회

조별 일맥·BAASA·해송 우승

북가주 한인 축구 동호인들이 제7회 해송 축구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4일 산호세 하커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A조(청년부) 9개팀, B조(장년부) 4개팀, OB조 6개팀 등 총 19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중국, 베트남 등 타민족 축구팀도 참가해 커뮤니티간 우정도 나눴다.

대회장을 맡은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축구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구글 지도에 잘못 표기된 독도 이름 찾기 서명운동을 범 한인커뮤니티가 하나 돼 펼치고 있다. 여기 모이신 많은 분들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후원을 한 한성갈비 식당 주디 황 대표도 “축구대회 후원을 통해 그동안 한성갈비 식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코자 한다”며 “다치는 분들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수 해송축구회 회장은 “여러 후원 덕분에 풍성하고 의미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화합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홍현구 SV체육회장, 이성규 북가주해병전우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도 참가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힐링 척추 한방병원 노경희 원장은 부상자들을 치료해주며 자원봉사를 펼쳤다.

다음은 대회결과.


▶A조 우승: 일맥, 준우승: 한얼, 3위: 해송, MVP: 조은(일맥), 감독상: 김광태(일맥) ▶B조 우승: BAASA, 준우승: 한얼, 3위: 해송 ▶OB조 우승: 해송, 준우승: 일맥, 3위: 한얼, MVP: 이종면(해송), 감독상: 서양수(해송).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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