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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찍을수록 생생한 감정 포착”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4/06 16:07

사진작가 이진우 씨 전시회 ‘거리’ 개막

사진작가 이진우 씨가 미드타운 ‘옥테인’ 커피숍에서 열린 개인사진전 ‘거리’ 개막식에서 작품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이진우 씨가 미드타운 ‘옥테인’ 커피숍에서 열린 개인사진전 ‘거리’ 개막식에서 작품의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틀랜타 거주 사진작가 이진우(27)씨의 개인 사진전 ‘거리’가 4일 애틀랜타 미드타운 ‘옥테인’ 커피숍에서 개막했다.

이번 이 전시회에는 이씨가 조지아텍 학생 시절부터 유럽, 중국, 중동 등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 10여점이 소개된다. 모든 작품은 망원렌즈를 사용해 멀리 떨어진 피사체와 주변 환경을 함께 담았다.

‘거리’라는 주제에 대해 이씨는 “지난 10여년간 찍은 5만장의 사진을 돌아보니 멀리서 찍은 사진에서 더 많은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며 “얼핏 생각하기에는 가까이 보이는 표정에서 많은 감정이 드러날 것 같지만, 오히려 멀리서 찍힌 주변 인물이나 사물과의 거리, 앉아있는 자세, 시선이 향하는 공간이나 각도 등에서 더 솔직한 감정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작품활동을 펼친 이씨는 이번이 첫 개인전이다. 전시장인 옥테인 커피숍은 매달 애틀랜타 예술가를 선별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씨는 “미술 갤러리보다는 이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작품을 공유하고 싶었고, 마침 옥테인 큐레이터와 인연이 닿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조지아텍 공학 석사과정 재학중 시를 쓰기위해 휴학하고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훤’이라는 필명으로 등단한 시인이며, 올해 말 한국에서 첫 시집 ‘낭만실조’ 발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사진전은 4월 한달간 열린다.

주소 : 1009 Marietta St NW Atlanta, GA 30318
문의 : www.poeth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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