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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거래 일부 모유, 우유 섞였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모유 가운데 일부는 우유가 섞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소아과 학술지 '피디어트릭스 저널(Journal of Pediatrics)'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 있는 한 소아병원 소속 연구진이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모유 샘플 102개의 DNA를 검사했고, 이 중 10개에서 최소 10% 이상의 우유 성분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를 이끈 사라 케임 연구원은 "특히 우유 성분이 발견된 샘플 가운데 일부는 절반 정도가 우유였다"고 밝혔다.

모유를 사고 파는 온라인 광고는 지난해에만 5만5000건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모유 거래는 틈새시장으로 뜨고 있는 분야.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가 5배나 늘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생후 12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권하고 있다. 모유에 포함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유아에게 흡수가 잘 되고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 반면, 우유는 철분이 매우 적은 데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너무 많이 함유돼 있어 유아가 소화시키기 어렵다는 것이 소아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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