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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시' 한국서 흥행 열풍…'강압적 교육' 내용 공감

900만달러 수입…북미지역과 버금

LA타임스가 영화 '위플래시(Whiplash·사진)'의 한국 내 흥행 열풍에 주목했다. 신문은 지난 5일자 캘린더 섹션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을 강타한 영화 '위플래시'의 열풍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도록 학생들을 다그치는 한국 교육 현장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위플래시'는 최고의 재즈 드러머를 키워내기 위해 학생들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섭게 몰아 붙이는 음대 교수와 학생 사이의 팽팽한 긴장과 광기를 담은 영화로 올해 초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만들어진 '위플래시'는 지난달 12일 한국에서 개봉, 150여 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9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북미지역에서 총 1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LA타임스는 "한국은 유교적 전통아래 자녀 교육을 각별히 중시하고, 그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강하게 압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한국 젊은 관객들이 이같은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위플래시'의 내용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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