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소수계 정치권 진출 불가능 아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 소수계 대상으로 ‘정치’ 워크숍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부(지부장 헬렌 김, 이하 AAAJ)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둘루스에서 선출직 공직자 지망 소수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선거출마를 준비중인 한국, 중국, 인도, 부탄, 흑인 등 20여명의 소수계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정치지망생을 위한 ▶펀드레이징 ▶커뮤니케이션 ▶전략수립 ▶필드전략 등 선거준비전략을 강의했다.
테드 페리 전 클락스톤 시장은 ‘펀드레이징’ 방법 등을 강연했고, 로드니 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 기자, 데이비드 이바타 AJC 에디터, 마타 달튼 WABE 기자, 그리고 본지의 조현범 기자가 패널로 나서 ‘선거운동시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토의했다. 달튼 기자는 “기자들과 선거 후보자들이 바라보는 소위 ‘기사’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며 “서로가 그만큼 친밀한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헬렌 김 지부장은 “지난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분석한 결과 제이슨 카터 선거캠프는 아시안과 다른 소수계 인종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나 노출이 극단적으로 부족했다”며 “어느 정도의 예산을 사용하는가를 떠나, 소수계와 전혀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패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도 적극적인 태도로 워크숍에 임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혁 애틀랜타 한인회 부회장은 “평소에도 정치참여에 관심이 많았다. 장래에 둘루스 시의원에 출마할 계획이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열리는 행사다. 헬렌 김 지부장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정치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개최했다”며 “지난해 참가자 가운데 선출직 공무원에 당선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소수계가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 스와니 등에 시의원 한명조차 선출되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며 “시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소수계의 정치력이 모인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지역사회를 바꾸는 정치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