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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마스터스 우승··· 버디·와이어투와이어 신기록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2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2위인 필 미켈슨과는 4타 차이였다.

1993년 7월생인 스피스는 올해 21세 8개월로 마스터스 사상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는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한 뒤 우승을 차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도 달성했다. 이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마스터스 사상 다섯 번째 기록이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서 총 2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001년 미켈슨이 기록한 25개를 훌쩍 뛰어넘은 최다 버디 기록도 세웠다.

이번 우승은 스피스의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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