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뉴저지 한인 작가 전시 풍성

정지석·바니 황·노원희·강명순씨…회화·사진전 등

봄철 맞아 한인들의 전시 활동 또한 풍성하게 피어나고 있다. 자연보다 앞서 캔버스 위에 색색의 물결을 곱게 수놓은 이들의 전시를 소개한다.

정지석씨 개인전=한국 전통 오방색과 팝아트를 조화롭게 녹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정씨의 이번 전시 '해피 러브'는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첼시 엘가윔머-현컨템포러리(526 웨스트 26스트릿)에서 열린다. 오일과 아크릴로 한국의 춤사위 움직임과 일월오봉도 등을 표현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지난 30년 동안 그림을 그려온 정씨는 그간 일본.LA.인도.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30여 차례 개인전을 열어왔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아시아국제미술협회 자문 등으로도 활동중이다. 212-206-0006.

바니 황씨 사진전=뉴욕.LA.캘리포니아 등지의 풍경을 담은 아날로그 필름 사진을 모은 전시다. 작가와 함께 로드트립을 하듯 따뜻한 동행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이 걸려있다. LA의 야자수 뉴욕이라는 큰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 등을 렌즈 속에 차곡차곡 담았다. 황씨는 "우리가 잊고 지내는 행복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의식'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는 현재 진행중이며 오는 18일까지 맨해튼 스페이스 가비(290 5애브뉴)에서 이어진다. 917-361-8855. www.banihwang.com

노원희씨 개인전=한지에 색이 번진 느낌을 강조하는 '블루 판타지아(사진)' 시리즈의 화가 노원희씨의 개인전이 오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에이블파인아트뉴욕갤러리(511 웨스트 25스트릿 #607)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이번 전시에서는 시리즈 최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늦은 나이 50대에 홍익대를 졸업해 화가의 꿈을 이룬 노씨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노씨는 "인간관계의 갈등을 해소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작업 의도를 밝혔다. 212-675-3057.

강명순씨 개인전=자신의 고향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강명순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는 17일부터 25일까지 뉴저지 리버사이드갤러리(1 리버사이드스퀘어 #201)에서 이어진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5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있다.

'연화연가-제주의 물빛을 연꽃에 물들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주도 물빛에 비친 연꽃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로 장식된다. 강씨는 닥나무 껍질을 벗겨 끓이고 말려 한지와 구기는 등 수작업을 통해 캔버스를 만들고 그 위에 유화로 그림을 그려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201-488-3005.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