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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버지니아텍 8주기···추모 행사 잇따라

상처 아물지 않은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버지니아텍이 총기난사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16일 버지니아텍 캠퍼스 내 메모리얼에는 32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이 24시간 빛났다.

이날 0시 1분, 교내 군 사관생들이 32분간 경의를 표하는 가운데 버러스 홀 빌딩 앞 메모리얼에 대형 촛불이 점화됐다. 지난 2007년 한인 조승희의 총기 난사로 5명의 교수와 27명의 학생이 희생된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8년 전 그 날 프랑스어 수업이 한창이던 노리스 홀에 칩임한 조씨가 최초로 방아쇠를 당긴 시각은 오전 9시 43분. 참사가 벌어진 지 8년이 흐른 이날 오전 9시43분 버지니아텍 캠퍼스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애도 물결로 가득찼다.

티모시 샌드 총장과 마크 맥네이미 학장은 이날 메모리얼에 설치된 32개의 추모석을 찾아 헌화했다. 또한 학군단 사관생들의 추모가 32분간 이어졌다.

추모식은 오후 11시 59분 촛불을 끄며 내년을 기약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꼬박 하루간 붉게 빛났던 대형 촛불은 고인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버로스 홀 내부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버지니아 텍은 18일 오전 9시 캠퍼스 내에서 3.2마일 추모 마라톤을 개최한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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