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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전기총 맞은 흑인 남성 사망

밤중 소란 피우다가 체포 과정서…백인경찰이 발사
헤이거스타운 경찰 “인종 차별 요소 없었다” 강조

소란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전기총(stun gun)을 발사해 용의자가 숨졌다.
 
공교롭게도 숨진 용의자는 흑인이고 출동한 경찰은 모두 백인이어서 경찰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에는 인종 차별적인 요소가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사건은 16일 오전 10시 30분쯤 메릴랜드 서쪽 워싱턴 카운티 헤이거스타운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누군가가 집에 들어오려고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911 전화에는 비명까지 들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다른 누군가의 집 앞에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마약에 취한 듯 보이는 흑인 남성이 집 앞에서 떨어지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흑인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 한 명이 6피트 거리에서 전기총을 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고 구급차에 태울 때까지는 의식이 있었지만, 구급차 속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해 병원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백인 경찰에 의한 조준 사격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은 절대 인종 차별적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속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서다. 경찰 당국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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