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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공항 무면허 택시 집중 단속

20명 규모 전담반 운용
JFK공항선 8140대 적발

뉴욕시가 라과디아공항 무면허 가짜 택시 단속에 초기 120만 달러를 투입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시정부는 단속반 20명을 동원해 무면허 택시 색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첫해 120만 달러를 시작으로 이후 연간 100만 달러를 들여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시정부는 라과디아공항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요금 사기를 방지하고 옐로캡 운전자들과 무면허 택시의 과잉 경쟁을 막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라 조시 택시리무진국(TLC) 국장은 "택시 이용객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단속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운전자 신원이 명확해야 하고 차량도 안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욕시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JFK공항에서 이 같은 단속을 시작한 바 있다. 단속 개시 이래 지난해까지 적발된 무면허 택시는 8140대며 압류된 불법 차량은 3107대다. 이에 반해 라과디아공항에서는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 적이 없었으며 제한적인 단속 결과 지난해 무면허 택시 372대를 적발한 데에 그쳤다.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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