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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서 2매 교부

서정일 한인회장·진안순 평통회장
32대 한인회장 선거 관련

제32대 한인회장을 위한 후보 등록 서류가 교부됐다. 하루 만에 끝난 서류 교부 결과 서정일 현 회장과 진안순 평통 회장측이 서류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인회관에서는 32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등록을 위한 신청서 서류를 준비했다. 서 회장은 박용희 수석부회장, 김종휘 부회장과 함께 서류를 수령했다. 이에 앞서 토니 김 평통 부회장이 진 회장을 대신해 낮 12시에 서류를 받아갔다.

이날 교부된 후보자 등록신청서 구비서류는 입후보 등록신청서와 회장·부회장 이력서, 500명 이상의 추천인 명부, 선거 사무장 혹은 대리인 위임장, 거주기간 증명서, 신원조회 의뢰서, 후보 서약서, 한인회비 납부 영수증 등이다. 아울러 한인회 이사 역임 확인서도 교부됐다. 이사 역임 확인서의 경우 후보 본인의 확인과 함께 해당 한인회장과 이사장, 부회장, 사무총장의 확인을 받도록 돼 있다.

선관위원들은 서류를 하나하나 확인한 뒤 예비후보측에 넘겼다. 교부된 서류는 모두 20장에 달했다.
김종덕 선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인회 정관과 선서시행세칙에 따라 관련 서류를 예비후보측에 교부했고 큰 문제없이 마쳤다. 두 명의 예비후보측에서 서류를 받아간 만큼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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