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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전통문화 수업 재밌어진다

뉴욕한국교육원, 맞춤형 프로그램 22개 선정
올해 배분 운영비 외에 8만2000불 추가 지원

올해 한글학교들의 수업이 더욱 알차게 진행될 전망이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2015년 주말 한글학교 맞춤형 사업' 지원 대상과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올해 지원 규모를 전년보다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이 직접 심사했다.

학교별 지원 대상 맞춤형 사업은 지난해 11개 프로그램에서 올해 22개(20개 학교 2개 단체)로 2배 늘었다. 맞춤형 사업비 지원 총액도 지난해 연말 기준 5만2600달러에서 올해는 8만2000달러로 올랐다.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살펴보면 뉴저지한국학교의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과 우리한국학교의 '국사경시대회' 에 각각 5000달러 이상이 지원돼 재외동포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독도의날 잔치를 진행하는 뉴욕한국학교 국사경시대회를 개최하는 우리한국학교 어린이 민속 큰잔치를 여는 필라델피아원광한국학교 벅스카운티한국학교의 '세종대왕과 독도를 만나다' 성바오로정하상한국학교의 '전통문화의 향연-붓글씨대회' 등 총 20개 학교들은 역사와 한국 전통문화를 강조하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박희동 교육원장은 "교육원 관할 지역의 주말 한글학교들이 보여준 열정과 꼼꼼하게 설계된 프로그램들이 지원 대상에 다수 포함돼 기쁘다"며 "앞으로 해당 학교 교장 선생님들과 맞춤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2015년도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 총 규모는 79만5223달러로 지난해(79만4650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운영비 지원 총액에 맞춤형 사업비가 포함돼 있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학교 운영비에 대한 순증가 규모는 드러난 수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은 지난해 말 각 학교가 제출한 기초자료(학생 및 교사 수 등)를 바탕으로 시설 임차 실태 휴교 및 폐교 상황 등을 파악한 후 주당 수업시간 2시간 이하에 학생 수 1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와 등록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학교들을 제외한 15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운영비 지원금 규모를 조속히 결정해 5월 중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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