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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율, 12곳 완화…15곳 강화

수도공급자들 불만 커지자 초안 재조정
개정안 28일 공청회 거쳐 내달 초 확정

내년 2월까지 지역에 따라 20%에서 35%까지 물사용을 줄여야 하는 가주 절수령 초안에 대한 각 지역 수도공급업체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가주수자원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 개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OC지역 절수비율도 상당 부분 변경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OC지역 31개 수도국 가운데 12곳이 기존보다 절수율이 줄어든 반면 15곳이 늘어났으며 변동이 없는 지역은 애너하임, 파운틴밸리, 헌팅턴비치, 웨스트민스터 등 4곳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가장 큰 비율로 줄어든 곳은 샌타애나로 기존 20%에서 12%로 8%가 감축됐으며 라하브라가 7%, 몰턴-니겔 5%, 어바인랜치 4%, 뉴포트비치 3%, 실비치 2%가 각각 감소됐다. 이외 6개 지역은 각각 1%씩 줄었다.



반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트라뷰코 캐년으로 기존 25%에서 7%가 늘어난 32%로 재조정됐으며 터스틴을 비롯해 라팔마, 오렌지, 샌클레멘티, 가든그로브, 풀러턴 등이 3%씩 증가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른 절수비율은 지난 7일 발표됐던 절수안 초안이 작년 9월 한달간 사용량을 기준으로 사용량에 따라 10, 20, 25, 35%의 4단계로 적용됐던 것과는 달리 물사용량 데이터를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으로 늘리고 적용기준도 9단계로 세분화해 재조정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초안에 대해 일부 지역 수도공급업체들이 형평성 등을 들어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수자원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것이다. 개정안 초안은 오는 28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달 초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절수율의 재조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북부와 중부 OC지역 수도공급업체들은 하루 7000만 갤런의 농업용수 및 물 펌프 시설 등 지하수 확보 시스템에 투자를 해왔다는 이유로 당국에 절수율 감축을 요구해 왔으며 재활용수 사용을 절수율 적용 기준 총 물소비량에 포함시키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절수율 적용 물사용량 기준을 가정용으로 국한하고 있는 현재 절수안을 상업용을 포함한 총 물 사용량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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