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 호바트 아로마센터 옆 부지…5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들어선다

수년째 공터로 남아있는 LA 한인타운 아로마 센터 옆 부지(사진)에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주류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티뷰는 오는 8월 혹은 9월, 윌셔와 호바트 인근 공터 자리에 아파트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 공터를 매입했다. 크기는 2.2에이커.

시티뷰 측은 여기에 총 346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5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다. 2017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안에는 루프 탑과 요가 센터, 피트니스 센터, 자전거 보관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되며 아파트 빌딩 1층에는 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소매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고급을 지향하면서도 각 유닛당 크기를 줄여 렌트비를 낮출 예정이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렌트비를 의식한 대응책이라 볼 수 있다.

시티뷰 션 버튼 사장은 "이번에 한인타운에 지어질 아파트는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으로 구성된다. 유닛당 평균 크기는 700스퀘어피트가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