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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섹스 스캔들 파문

퀸즈보로장 전 남친 “과거 여성 시의원 두 명과 성관계”

멜린다 캐츠 현 퀸즈보로장의 전 남자친구이자 시민방범단체인 ‘가디안 엔젤’의 창립자로 유명한 커티스 슬리와(61)가 라디오방송에서 과거 두 명의 여성 시의원들과 성관계를 가진적이 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더구나 멜리사 마크-비베리토(46) 현 시의회 의장을 두고 “섹시하다.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성적으로 긴장감을 느꼈고 그녀와 성관계를 상상한 적이 있다”고 노골적으로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데일리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슬리와는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커티스와 쿠비(Curtis&Kuby)’에서 “비베리토 의장이 지난 2월 새해 연설 당시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며 “그녀와의 성적인 환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또 “그녀가 있는 곳에 함께 있었을 당시 성적인 긴장감을 느낀적이 있다”며 “그녀와 실제로 성관계를 가진 적은 없지만 그러한 생각을 한 적은 있다”고 했다.

슬리와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여성 시의원 세 명과 성관계를 가진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캐츠 현 퀸즈보로장이 시의원으로 재직했을때를 의미한다. 슬리와는 그러나 나머지 두 명에 대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슬리와는 이에 앞서 하루 전 뉴스 전문방송 ‘뉴욕1’에 출연해 비베리토 의장에게 ”난 당신의 파피“라고 말했다. 파피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아버지라는 뜻이지만 비속어로 섹스파트너를 의미한다.

비베리토 의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도 나의 파피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으나 더이상의 대응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비베리토 의장은 현재 싱글이다.

슬리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힘있고 멋있는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것이 잘못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특히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비베리토 의장에게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며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나와 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 슬리와는 현재 캐츠 보로장과 결별한 상태지만 그녀와 사귈 당시엔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캐츠 보로장은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슬리와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으로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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