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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세우기에 한인들 힘 모았다

15개 한인단체, 아베 역사왜곡 중단 촉구
29일 이전까지 온라인 서명·모금 전개

일본 아베 총리의 연방의회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시카고의 한인단체들이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인단체들은 아베 총리의 연설이 29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주말 대대적인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24일 나일스의 장충동 왕족발에서는 한인 유권자프로젝트(KA VOICE·회장 정종하)와 한인단체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연방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기에 앞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합쳐야 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KA VOICE와 한인회, 평통, 문화회관, 상의, 안보협의회, 향군, 한발협, 평화문제연구소, 부동산인협회, 이산가족위원회, 이북도민회연합회, JC, 시온회, 어머니합창단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아베 총리의 연설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야 하고 2007년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실시, 지역구 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전달되도록 하자고 결의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지에 역사왜곡 중단과 아베 총리의 사과를 요구하는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기금 모금에도 동참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말에 중점적으로 서명 링크를 한인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정종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미 LA나 뉴욕에서는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기금 모금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시카고는 다소 늦었다. 하지만 시카고 한인들의 결집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며 “이 캠페인은 특정단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모든 한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각 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일 한인회장도 “한인들이 해야 할 문제다. 온라인을 통해 서명하고 기금도 모을 수 있도록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상의 염애희 회장 역시 “회원들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분들이 많아 이를 통해 가급적 많은 한인들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 총리의 역사왜곡 중단 촉구를 위해서는 웹사이트 kafus.org를 통해 서명하고 기금도 납부할 수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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