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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지금"…피해국 이미지 심기 의혹

아베 방미 맞아 뉴저지 대학서 원폭 생존자 초청 행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앞두고 뉴저지주 버겐커뮤니티칼리지(BCC)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한 피해자 세미나(포스터)가 열린다.

27일 BCC 핏킨에듀케이션센터 C-325호에서 오후 1시45분부터 3시까지 열리는 이 세미나는 '피폭자들이 증언하다(Hibakusha Bear Witness)'라는 주제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피해 생존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일본의 원폭 피해 생존자 모인인 '니혼 히단코'와 BCC의 '센터 포 피스.저스티스.리컨실리에이션(PJR)'이 공동 주관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가 아베 총리 방미와 맞물려 일본이 전범 국가가 아닌 피해국이라는 이미지를 미국사회에 심고자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단체의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이번 행사는 아베 총리의 미국행이 결정된 지난 3월 말 공지됐다.

행사 소식을 접한 이 학교 한인 교직원과 학생들은 "참혹한 원폭 피해는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은 맞지만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전쟁 범죄를 부인하는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세미나를 직접 찾아 의도를 묻고 위안부 등 일본의 전범 행위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한서.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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