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7번 전철 12월부터 증편 운행한다

라인 따라 인구 급증
오프피크 시간대 투입
평균 대기 4분30초로

오는 12월부터 7번 전철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늘어난 전철 승객으로 인해 7번과 2.L.M 전철의 운행 횟수를 오는 12월부터 증편하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추가 운행되는 전철은 지난해 큰 승객 증가 폭을 보인 오프피크 시간대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7번 전철의 경우 평일 오후 8시부터 10시20분 사이에 왕복 운행 2회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평균 전철 대기 시간이 4분30초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노선은 L전철로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2시 시간대에 7편의 왕복 운행 전철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오전.오후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한 평균 전철 대기시간은 5분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전철은 지난해 탑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노선이다.



2번 전철은 주중 오후 8시30분~9시30분 사이에 2편의 왕복 운행 전철을 추가 투입해 평균 대기 시간을 7분30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M전철에도 주중 오전 9시~9시30분 사이에 1편의 왕복 운행 전철을 추가해 평균 대기 시간을 7분30초로 줄일 방침이다.

반면 전철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노선도 있다. D전철은 이용객 감소로 평일 1회 왕복 운행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브루클린 방향 D전철은 오전 7시30분~8시 사이의 대기 시간이 평균 10분으로 늘어나며 브롱스 방향은 오후 5시30분~6시 사이의 대기 시간이 평균 10분이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뉴욕시 전철 이용객이 연인원 17억5000만 명으로 6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일부 노선 승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7번 전철의 경우 플러싱 롱아일랜드시티 우드사이드 서니사이드 등지의 인구 증가에 따라 2014년 탑승객이 전년 대비 1.9% 늘었다. 특히 플러싱-메인스트릿 역은 평일 하루 이용객이 6만 명을 넘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맨해튼의 A.C노선 챔버스트릿 역 E노선의 월드트레이드센터 역 2.3번 전철의 파크플레이스 역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전철은 브루클린의 모든 역이 지난해 이용객 증가를 기록했는데 특히 윌리엄스버그와 부시윅 지역의 부동산 개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윌리엄스버그의 베드포드애브뉴 역은 평일 이용객이 평균 2만7000명으로 L노선 역 가운데 최고로 나타났다. 또 부시윅애브뉴-애버딘스트릿 역은 지난해 평일 이용객 증가율이 11.5%로 가장 높았다.

2.M 전철 운행을 늘린 것은 맨해튼 다운타운 브루클린 플랫부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등이 최근 개발 붐으로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MTA는 설명했다.

MTA는 이번 4개 노선 전철 운행 증가로 추가 소요될 예산이 연간 160만 달러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