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류독감 북동부로 이동 중

변종 바이러스 'H5N2'
철새 지나간 중부서 발견

중서부에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의 여파가 북동부로까지 불어닥칠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네소타주는 조류독감 바이러스(AI)의 변종인 H5N2에 감염된 가금류를 올들어 730만 마리 이상 폐사하며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아이오와주와 위스컨신주에서도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연방농무부(USDA)의 존 클리포드 수석수의학 담당관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지닌 야생 거위같은 철새들이 태평양 연안과 중부 미시시피강 등을 지나며 이 인근 여러 곳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이 철새들이 북동부에 도달하면 곧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가을까지 대서양 연안에도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H5N2는 가금류가 감염될 경우에는 몇 시간 안에 죽을 정도로 치명적이나 닭고기나 계란 등 불에 조리된 후에는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농무부는 "모든 가금류는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의 철저한 검사 후에 유통되기 때문에 음식을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관계자는 "H5N2가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은 아직까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