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이 최, 패스트푸드 업계에 도전장

신선식품 불모지 빈민가에
건강식 패스트푸드점 연다

한인 스타 셰프 로이 최(사진)가 신선식품 불모지인 '푸드 데저트(food desert)'에 건강식 패스트푸드 식당을 세우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푸드 섹션 특집 기사로 로이 최의 도전을 소개하면서 그가 올 가을 흑인 빈민층 거주지역인 LA남부 와츠 지역에 로콜(Loco'l)이라는 체인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 데저트'는 집에서 반 마일 반경 이내에 신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이 없는 곳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지난 2월 99센트에서 8달러에 이르는 전 메뉴를 공개했는데 햄버거 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문난 빵집 타르틴 베이커리가 만든 빵을 사용하고 패티는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미슐랭 스타 셰프 다니엘 패터슨이 만들어 공급한다고 전했다. 패티에는 소고기 외에도 보리나 퀴노아, 해초 등이 포함되며 야채는 계절에 맞는 지역 생산물을 사용한다. 신문은 또 로컬(Local)과 크레이지(Crazy)를 합해 이름을 만든 그의 식당 로콜에서는 소다와 프렌치 프라이를 파는 대신 다른 건강식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씨와 패터슨은 지난해 가을 이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2만8000달러를 모금해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과 LA 와츠 2곳에 식당 자리를 리스했다.



최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렴하지만 품질 좋은 패스트푸드로 맥도널드와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 업계에 태클을 걸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품질 뿐만 아니라 식당 종업원에게도 최저임금 보다 20% 더 많은 임금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