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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가려다 '평양' 간 케냐인

표기 비슷 여행사 실수
동계올림픽 때도 우려

지난해 가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 참석하려던 케냐인 대니얼 사피트(42)는 '큰 일'을 치렀다.

여행사 직원의 실수로 '평창'이 아닌 '평양'으로 간 것이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케냐에서 축산업을 하는 사피트는 케냐의 한 여행사에 평창행 비행기 표를 문의했으나, 직원이 도착지 검색을 하다가 평창과 표기가 비슷한 평양으로 발권했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사피트는 당연히 비자가 없는 관계로 체포돼 수시간을 불안에 떨며 공항에 붙잡혀 있어야만 했다.



사피트는 500달러의 벌금을 낸 후 베이징으로 쫓겨났고 이어 서울을 거쳐 평창에 올 수 있었다.

사피트는 "어떤 아프리카인이 '평창과 평양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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