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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영장 덮개 씌워야…LA시 절수시행 규정 개정

집에 수영장이 있는 LA 주민들은 당분간 덮개를 씌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시의회 수도전력위원회는 23일 절수를 위한 시행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은 전체 시의회로 넘어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LA시는 절수 규제를 현재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 강화해 시행하게 된다. 현재는 2단계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3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3단계까지 LA수도전력국(DWP) 관할 지역에 있는 가정은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름 동안 자발적으로 수영장에 덮개를 씌우면 되지만 4단계로 올라가면 의무적으로 씌워야 한다.

잔디에 물을 주는 횟수는 일주일에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여야 한다. 비가 온 후에는 48시간 동안 잔디 등에 물을 주거나 할 수 없다. 스프링클러 작동 횟수와 시간도 제한해야 하고, 분수나 연못을 채우기 위해 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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