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체육회 ‘후원의 밤’ 개최

미주체전 선수단 ‘선전 기원’

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홍현구)가 6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전 선수단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와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25일 산타클라라 금봉황 식당에서 열린 후원의 밤에는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회장과 김순란 이사장, 최성우 북가주 한인 부동산·융자협회 회장, 이상원 실리콘밸리 한인회 부회장 등 단체장을 비롯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홍현구 회장은 “선수단 구성과 재정마련에 아직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번 미주체전에서 실리콘밸리 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근 SF체육회 미주체전 총감독도 참석해 “북가주 지역 두 체육회가 올해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며 격려하기도 했다.

김한일 회장은 이날 행사 후원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독도 이름찾기 서명운동’에 대해 설명하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산타클라라 골프 클럽에서는 기금 모금 골프대회도 함께 열렸다.

골프대회에는 북가주 해병전우회와 우정골프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체육회 후원에 앞장섰다.

이날 골프대회 입상자들은 부상으로 주어진 상품들을 체육회에 기증해 경매를 통한 후원금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체육회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는 내달 1일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래는 골프대회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이윤희, 챔피언 이충희, 2등 김동훈, 3등 이동호.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