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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카트도 위생등급제 추진

식당처럼 알파벳으로 표시

푸드카트에도 위생등급제 적용이 추진된다.

최근 호세 페랄타(민주.13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과 마르코스 크레스포(민주.85선거구) 하원의원이 일반 레스토랑처럼 푸드카트에도 위생 등급제를 적용해 카트에 알파벳으로 등급을 표시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데일리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뉴욕시의 명물 푸드카트인 할랄가이스부터 크고 작은 푸드카트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등급을 부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당 위생 등급은 A(0~13점) B(14~27점) C(28점 이상)로 나뉜다. A를 받으면 위생 관련 외부 신고가 없을 경우 1년 동안 재검사를 받지 않고 벌점 14점부터는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적힌 등급 카드를 식당 앞에 부착하는 것이 의무지만 등급보류(Grade Pending)를 선택해 보건국 행정심판소에 이의 제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푸드카트는 2년마다 200달러 상당의 관련 라이선스를 갱신하면서 의무적으로 위생 검사를 받지만 다소 허술한 위생 규제로 관리.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따라 이동식 푸드카트 때문에 길거리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신고가 증가한 것이 법안 발의의 배경이 됐다. 페랄타 의원은 "푸드카트에도 등급을 명시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음식의 안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1년 6월~2014년 6월) 뉴욕시 311에 신고된 푸드트럭.카트에서 판매된 길거리 음식의 식중독 및 비위생 신고 건수는 총 359건에 달한다 .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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