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맨해튼서 코요테 생포

경찰, 동물보호센터로 이송

로어맨해튼에서 코요테가 생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30분쯤 배터리파크시티에서 코요테가 발견돼 경찰과 약 1시간 가량 허드슨리버프론트파크와 마리나를 주위를 맴돌며 사투를 벌이다 생포돼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됐다. 이 날 생포된 코요테가 지난주 초 리버사이드파크에서 발견돼 신고가 들어왔던 것과 같은 코요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맨해튼에서의 코요테 출몰은 올들어 벌써 네번째다.

지난 22일에는 어퍼웨스트의 리버사이드파크에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공원을 수색했으나 포획에 실패했고 그 전에는 첼시 지역 한 공원에 나타나 경찰이 출동해 마취제를 쏘아 생포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 한 마리가 출몰해 생포됐고 비슷한 시기 다운타운 스타이브슨트 타운에서도 나타나 역시 경찰이 출동해 붙잡았다.

야생동물 전문가는 지금이 코요테들이 무리를 떠나 돌아다니는 시즌인데 새끼 코요테들도 무리를 이탈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영역을 넓히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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