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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시<산업단지 도시>, 사상 최악 횡령 스캔들…전직 시장·가족에 20년간 3억 2600만달러 지급 의혹

거주 인구 219명,유권자 105명에 불과한 산업도시 인더스트리시가 전직 시장과 그 가족에게 지난 20년간 3억260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LA데일리뉴스는 25일자에서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시 정부 독립 60년 역사상 최악의 횡령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더스트리시는 지난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청소·쓰레기 처리 공공서비스 용역업체인 '제레프(Zerep) 매니지먼트사'에 1억740만 달러, 다른 2개 용역회사에 2억1920만 달러 등을 지불했다. 제레프는 페레스를 거꾸로 쓴 단어로 데이브 페레스 전 시장과 그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다. 페레스 전 시장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 간 재임했다.

감사 결과 제레프사는 시 용역을 독점하며 다른 회사보다 최소 6배 이상의 비용을 청구했다. 지난해 도로청소, 주차장 관리비 명목으로 월평균 13만3000달러를 청구했다. 올해부터 용역을 맡은 다른 회사의 월 청구액은 2만 달러에 불과하다.

인더스트리시는 페레즈 전 시장 등을 상대로 시장실 여성 직원이 제기한 성추행 소송 합의금으로 700만 달러도 부담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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