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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들, 아베 총리 규탄 대회

28~29일 미의회앞
WP에 전면광고 게재 확정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방미에 맞춰 미주 한인 사회가 이에 대해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다. 아베 총리가 워싱턴 DC 지역에 도착하는 28일부터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예정된 29일까지 양일간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등 한인 단체들은 아베 총리의 확실한 과거사 사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정대위 함은선 이사장은 26일 “워싱턴 지역 한인회들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와 같은 안보단체들이 시위에 참석할 예정이며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한인 단체는 물론, 중국 단체들이 합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8일에는 200명, 의회 연설 당일인 29일에는 500명 가량 결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자 전회장은 “29일에는 타지역 참가자들까지 모두 합치면 7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위는 양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미 의회 앞에서 열릴 예정이며 성명서 발표와 결의안 낭독, 각 단체장들의 성명서와 연설 등이 준비됐다. 함 이사장은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하는 각종 구호를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대위는 워싱턴포스트(WP)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 등을 담은 아베 총리 규탄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함 이사장은 “현재 계약은 완료된 상황이다. 광고 도안 및 내용 등은 WP 법률팀에서도 최종 통과됐으며 28~29일 양일 중에 실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대위는 7만5000달러에 달하는 전면 광고비를 구하기 위해 기금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26일 공식 집계된 모금액은 약 3만5000달러다. 함 이사장은 “공식 집계된 금액에 추가로 모금한 금액으로 광고비를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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