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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쉐프가 한식에 빠진 이유는 ‘이것’

CNN, 부대찌개 집중 조명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와 CNN 간판 앵커가 만나 부대찌개를 만들었다.

26일 방영된 CNN 인터내셔널 ‘Parts Unknown 시즌 5’ 요리 프로그램 프리미어 에피소드에는 한식 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앤소니 보댕과 CNN 간판 앵커인 앤더슨 쿠퍼가 함께 부대찌개를 만들고 먹는 모습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Parts Unknown 시즌 5’ 촬영차 한국을 방문한 앤소니 보댕은 “한국에서 배운 음식”이라며 앤더슨 쿠퍼에게 부대찌개 요리 과정을 설명했다.

보댕은 “부대찌개는 6.25 전쟁 이후 미국 부대에서 쓰고 남은 핫도그, 햄, 소시지 등을 이용하여 한국인들이 끓여먹은 찌개이다. 이 안에는 그들의 배고픔, 열정 등이 담겨있다”며 “술을 많이 마시는 한국에서 찾은 최고의 해장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 중 내가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인 쉐프들”이라며 “한인 쉐프가 아닌 쉐프들은 요즘 맵지만 깊고 톡 쏘는 김치의 맛에 빠져있다. 피클을 비롯한 한식 반찬들에 황홀해한다. 한식은 새로운 맛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핫도그, 스팸, 돼지고기, 김치, 양파, 고추장, 고춧가루, 라면 등을 넣어 부대찌개를 끓이는 보댕 요리사의 모습을 본 쿠퍼는 김치 냄새를 맡으며 “냄새가 심하다. 부대찌개는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라며 거부감을 보였지만 시식 이후에는 “맛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Parts Unknown 시즌 5’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방영된다. 5월 3일 방영되는 첫 회에는 한국 직장인들과 앤서니 보댕이 함께 서울 거리에서 삼겹살을 먹고 폭탄주를 마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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