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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여전한 라이벌 SF와의 악연

LA 다저스가 내일까지 가주 라이벌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 올시즌 첫 안방 3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원정 시리즈에서는 3전 전패로 '스윕'을 당하며 초반 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Beat LA!'(LA를 물리쳐라)라는 구호가 가장 시끄러운 것이 다름 아닌 북가주의 AT&T파크다. 이곳에 모여든 거인 군단 팬들은 승리를 바라며 오렌지색 빗자루 흔들기로 이런 구호를 합창한다. 때때로 의미깊은 날 벌어지는 라이벌전에서 스페인어로 거인을 뜻하는 '히간테스'(Gigantes) 로고를 가슴에 새긴채 경기에 임하는 자이언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기도 하다.

초반부터 부상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자이언츠는 가주 라이벌 다저스를 제물로 5할대 승률 회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어깨 부상중인 류현진(28)이 빨라야 5월말쯤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위자리 유지도 불안한 처지다.



2년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자이언츠를 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던 류현진은 지난해 홈구장 개막전에서도 SF에 패배한 이후 절치부심, '거인 킬러'를 자임하며 호투한바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내셔널리그 서부조의 네메시스(앙숙) 자이언츠를 넘어서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SF는 과거부터 좌완인 류현진이 등판할 경우 대부분의 타선을 오른손 타자로 배치하며 류의 승부처인 바깥쪽 볼을 집중적으로 노려친다. 헌터 펜스의 경우 류현진에 특히 강한 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장점이 남다른 류현진이 컴백한뒤 샌프란시스코와의 라이벌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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